강도강간 50여회 일당 12명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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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23일 주택가를 돌며 50여차례에 걸쳐 강­절도·강간 등 범행을 저질러온 문진환씨(20·공원·서울 신림8동 1667) 등 일단 12명을 특수강도 및 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동네 친구사이로 7일 오전 10시 서울 독산4동 최모씨(32·회사원) 집의 현관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TV와 비디오 등 1백3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89년 12월초 서울 구로3동 인터체인지 부근 잔디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양(21)등 여공 2명을 불러내 차례로 성폭행하는등 지금까지 구로동 일대를 무대로 절도18차례,강도 20차례,강간 12차례 등 모두 50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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