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라크영내 진격/쿠웨이트 병력진입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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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리야드=김상도특파원】 미군이 22일 오전(현지시간)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국경지역의 모래방책을 뚫고 이라크영내로 진격했다고 이 전선의 풀기자들이 23일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접경전선의 이 기자들은 탱크들이 한 곳의 돌파지점으로 몰렸다고 전하면서 한 기술자의 말을 인용,이라크­쿠웨이트 전접경지역에서도 공격병력들의 진입로가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기술자들은 이라크영토내 적어도 한 지역에서 헬기 재급유장소를 구축했으나 이라크군의 저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중 한사람은 다른 돌파지점들에서는 이라크군과의 충돌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다국적군 병력·장갑차들은 공격명령이 떨어질 경우 모래방벽의 구멍을 통해 밀고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대의 M1A1탱크,브래들리 장갑차 및 기갑병력 수송차량들은 22일 오전 7시10분쯤(한국시간 22일 오후 2시10분) 폭 3미터가량의 돌파구를 통과해 이동했다고 풀기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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