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당원 연행 항의에 경찰이 M16공포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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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천=이철희기자】 경찰이 수서지구 비리를 규탄하는 유인물을 뿌리던 야당 청년당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M16소총 공포탄을 발사해 물의를 빚고있다.
20일 오후 5시45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부천 중부경찰서 북부파출소앞에서 2백여명의 시민들이 수서지구비리를 규탄하는 민중당원을 연행하는 경찰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자 이 파출소 소장 한충우경위(53)등이 권총과 M16소총 공포탄을 시민들에게 발사해 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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