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평양· 4월서울 J축구단일팀 평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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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축구협회는 오는 22일 판문점에서 있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에서 1차평가전을 3월말 평양에서, 2차전을 4월초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 에 제의키로 했다.
협회는 19일 대책회의를 열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6월14∼30일·포르투갈)가 3개월밖에 안 남아 훈련기간등을 고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팀구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또 협회는 선수단 규모는 임원 8명에 선수 18명등 모두 26명으로 구성하되 임원·선수는 남북이동수로 하고 남측이 단장을 맡게됨에 따라 부단장과 감독을 북측이, 코치는 남측이 맡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밖에 평가전에 앞서 양측에서 1주일씩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단출국은 서울→ 평양→ 리스본으로, 귀국은 리스본→ 평양→ 서울의 여정을 제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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