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도심 연결로 연내 착공|청담∼성수 2층 다리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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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일산·분당등 신도시와 서울도심을 잇는 연결도로 17.3km가 금년중 일제히 착공돼 93∼94년까지 완공된다.
또 분당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장지∼능동로 구간중 한강을 가로지르는 청담동·삼익아파트∼성수2가 4동 능동로 남단구간은 지하철(7호선)과 도로가 함께 통과하는 2층 다리가 세워진다. <그립·약도 참조>
서울시와 토지개발공사는 18일 이같은 연결도로 건설 계획을 확정, 장지∼수서간 3.6km와 내곡∼포이간 2.5km는 오는9월 착공해 94년말 완공키로 했다.
또 일산신도시에서 서울시를 잇는 행주외리∼성산대교북단 6.2km는 5월부터 현재 4차선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 93년 완공할 예정이다.
세구간에 드는 공사비는 모두 1천34억원으로 토개공이 부담한다.
한편 서울시가 사업비 1천2백14억원을 부담키로 한수서∼능동로남단 강변북로간 길이 5km의 6차선도로는 탄천고수부지와 제방을 따라 건설되며 이 구간중 2층다리는 2층이 일반도로, 1층은 지하철이 다니도록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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