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삼성전 11연패 사슬 끊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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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2일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쏟아부은 조우현(25득점.3점슛 4개)과 키마니 프렌드(26득점)를 앞세워 공동 1위 서울 삼성을 81-69로 대파했다. 4연승으로 10승9패가 된 전자랜드는 순위를 공동 5위로 끌어올렸다. 더구나 전자랜드는 2005년 1월 22일부터 시작된 삼성전 11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36-36 동점. 그러나 전반에 6득점에 그쳤던 조우현이 3쿼터에 7득점 하더니 4쿼터에서 외곽슛이 폭발, 12점 차의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강혁이 혼자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2위로 내려앉았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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