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전위 본회의/북측 요청으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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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판문점=이만훈기자】 군사정전위 제4백59차 본회의가 13일 오전 11시 판문점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공산측 요청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 수석대표인 최의용 소장은 『남한과 미국은 올해도 핵전쟁의 실험장으로서 팀스피리트 전쟁연습을 실시,남북한 대화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즉각 훈련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엔군측은 『팀스피리트 훈련은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닌 방어적 훈련』이라고 강조,『사실 여부를 확인키 위해서라도 이미 제의한대로 훈련참관 초청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유엔군측은 이와 함께 북한도 군사훈련에 유엔군측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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