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소집 여야 합의 못해/「수서·외유」 국정조사 의견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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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윤환 민자,김영배 평민총무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수서의혹과 뇌물외유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위해 임시국회의 조기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김평민총무는 정치권이 수서의혹과 뇌물외유사건을 자체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국조권을 발동해야 하며 이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 위해 4월초 임시국회와는 별도로 설날연휴가 끝난 직후 다음주에 1∼2일간의 단기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민자총무는 『국조권발동은 진행중인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 정확한만큼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하고 『검찰수사가 매듭된 뒤 그것이 미진할 경우 다시 논의하자』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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