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주택조합 재검토를 통보/감사원,서울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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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12일 김영준 감사원장으로부터 수서택지특혜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감사결과 드러난 위법사안은 검찰에 통보토록 하고 제도적 문제가 있으면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감사원장은 보고에서 특정조합에 토지를 특별공급한 것은 공영개발 취지에 어긋난다는 감사의견을 밝히고 수서지구 26개 조합 3천4백28명의 조합원이 모두 토지소유 기득권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특히 3천4백28명의 조합원중에는 유주택자등 부적격조합원이 다수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주택조합에 수서지구택지를 특별공급키로 한 방침은 재검토토록 서울시장에게 통보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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