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高價 분양 건설회사 이달중에 세무조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9면

국세청은 분양가를 과다하게 올린 뒤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건설업체에 대해 이달 중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6일 "고가 분양 건설회사들의 법인세 신고 내역을 분석해 탈세 혐의 업체를 우선 조사할 방침"이라며 "서울시의 분양가 인하 권고에 불응해 국세청에 통보된 건설회사 중 일부와 자체 선정한 업체를 중심으로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분양가 인하 권고에 불응해 국세청에 통보된 건설업체는 현대건설.대림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롯데건설 등 28개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