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최고연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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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소속의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투수 로저 클레멘스(28)가 10일(한국시간) 구단측과 4년간 2천1백52만달러의 연봉계약을 체결, 미국 프로야구사상최고의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가 됐다.
클레멘스는 이번 계약경신으로 92년부터 4년간, 연평균 5백만달러(약36억원)를 받게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강타자 호세 켄세코가 받는 평균연봉(4백30만달러)을 초과했다.
87,88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멘스는 이번 계약으로 연봉 5백만달러를 초과하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다.
클레멘스의 계약내용은 92년 4백40만달러, 93년 4백50만달러, 93년 5백만달러, 95년 5백50만달러이며 96년에는 5백50만달러외 이면계약까지 했다.
클레멘스는 이번 계약성사로 구단으로부터 62만1천달러의 보너스를 지불 받았다. 【뉴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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