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공직기강 합동점검/정부,선물수수등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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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공직자를 대상으로한 선물수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부처 합동점검에 착수했다.
총리실의 한 고위당국자는 2일 『사회전반에 조성되고 있는 건전분위기를 가속화하고,대내외 어려운 여건극복을 위해 공직자사회부터 솔선 수범해야 한다』며 『이같은 건전분위기 정착에 범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기획원·내무부·재무부·치안본부·국세청·대검찰청·서울시 등 15개부처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특별점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선물수수행위를 중점 점검하되 단속활동을 피해 교묘하게 주고받는 「금품」수수도 엄단키로 했다.
점검반은 또 주요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공직자 대상 선물전달동향을 파악,관련기관을 통해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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