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유도입 격감/금속·기계공업 침체/IPECK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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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이번 걸프전쟁으로 인해 이란에서 도입하던 원유의 수입이 격감해 그동안 북한 경제의 견인차였던 금속·기계공업이 심각한 침체에 빠지고 있다고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가 24일 밝혔다.
IPECK는 이날 「걸프사태가 북방국가들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서 『북한은 소련에서 도입하던 원유량이 격감하고 전체 원유도입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산 원유의 수입도 줄어들고 있어 금속·기계공업이 심각한 침체에 당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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