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측 "김삼순 시즌2, 처음 듣는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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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가제: 케세라세라)가 방영된다는 소식에 김삼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측의 말을 인용, '내 이름은 김삼순 시즌2'가 내년 3월 MBC에서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과 도현정 작가가 공동 작업을 하게 된다. 아직 주연배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연 이것을 시즌2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며 의문을 가졌다. 주연배우도 확정짓지 않은 상태이며, 작가와 스토리도 다르다는 것.

이에 대해 김윤철 감독은 "드라마 '케세라세라'를 준비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 작품을 '김삼순 시즌2'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뭔가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아 측도 '시즌2'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선아의 한 측근은 '김삼순 시즌2'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김윤철 감독의 '케세라세라'의 내용은 '내 이름은 김삼순'과는 스토리와 등장인물 등이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김선아와 현빈 주연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최종회가 시청률 50%를 넘어서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애청자들의 '시즌2' 제작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한편, '내 이름의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는 서영희 주연의 4부작 사전제작 드라마 '인어이야기'의 집필을 맡았다. 또 김선아는 현재 영화 '목요일의 아이'를 촬영 중이며, 현빈은 '눈의 여왕'에 성유리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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