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밀반출 혐의자/윤화로 숨진채 발견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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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보급문화재 미인도를 밀반출하려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서울 관훈동 7 공창화랑 대표 공창규씨(36·서울 불광동 445의 119)가 지난해 12월27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고양군 화전읍 화전리 지방도로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목격자 남훈환씨(22·스케이트장종업원)에 따르면 『이날 도로아래 스케이트장 관리실에 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공씨가 도로변에 쓰러져있고 하늘색 그레이스 승용차가 서울 구파발방면으로 달려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공씨가 숨진 곳은 화전 검문소에서 구파발 방면으로 1백m 떨어진 외딴 곳이며 현장에는 백미러와 헤드라이트 유리조각만이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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