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상비군 선발|박해정 6연승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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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국내 여자탁구에 박해정(박해정·이일여고)열풍이 일고 있다.
올해 이일여고를 졸업, 제일모직에 입단예정인 박은 18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상비1군 선발전 여자부 리그 첫날 경기에서 파죽의 6연승을 구가, 현정화(현정화) 홍차옥(홍차옥·이상 한국화장품)이후 유망주 부재로 목말라하는 여자탁구 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진드라이브 전형의 박은 이날 왼손 속공 수 권미숙(권미숙·제일모직)을2-0(21-14,21-11)으로 가볍게 제압, 기세를 올린 뒤 특유의 송곳 백 푸시와 파워드라이브로 전 대표 이태조(이태조) 홍순화(홍순화·이상 제일모직)마저 각각2-1로 격파,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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