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렌드 28점 'LG 대들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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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로농구 LG가 까다로운 상대인 동부를 꺾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게터 조상현(16점)의 3점포와 외국인 선수 찰스 민렌드(28점)의 활약을 앞세워 수비가 든든한 동부를 66-61로 물리쳤다. LG는 11승6패를 기록, 모비스와 KTF 등 공동 2위 그룹에 1게임차로 앞서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LG는 민렌드의 슛이 폭발해 전반을 34-23으로 리드했다. 동부는 3쿼터 들어 정훈의 중거리슛과 골밑슛으로 공격에 가세하면서 39-39로 동점을 이뤘으나 민렌드의 슛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LG는 올 시즌 동부와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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