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금고 턴 강도 2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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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양=이철희기자】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12일 공기총을 들고 새마을 금고에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현금·수표 6천1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던 안교판씨(22·무직·안양시 안양3동 산48),황모군(17·무직·안양시 안양3동)등 2명을 범행 5시간30분만에 서울 방배동 안씨의 애인 박모양(23)집앞에서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수표를 모두 회수하고 범행에 쓰인 공기총 1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씨등은 11월 오후 3시30분쯤 안양시 안양3동 756 안양협심새마을금고분소(소장 김영희·56)에 공기총·식칼을 들고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소장 김씨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댄후 김영순씨(23)등 여직원 2명에게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돈을 모두 담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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