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 8백만평 공급/연내 56개 공단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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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업 확보용지 합하면 작년비 30% 늘어
정부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기업들의 공장용지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시화·북평·전주 공단 등에 모두 8백2만평의 신규 공장용지를 조성,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입지를 선정,공장을 짓는 자유입지를 포함할 경우 올해 공장용지 공급면적은 1천2백만평을 웃돌아 작년(자유입지 포함 9백28만9천평)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상공부가 발표한 올해 신규공단 조성·분양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시화·대불 등 5개 국가공단 2백80만평 ▲전주 3공단 등 11개 지방공단 3백22만평 ▲40개 농공지구 2백만평 등 모두 56개 공단에 8백2만평을 새로 조성,분양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대불공단에 올해 70만평이 첫 분양되는 것을 비롯,충남 아산·인주공단에 70만평이 분양되고,경기 시화공단은 60만평을 3차분양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기존공단중 여천 1백30만평,구미 10만평을 확장,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공장용지는 신규공단 조성 4백93만2천평,자유입지 4백35만7천평 등 모두 4천9백21개 업체에 9백28만9천평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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