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올 성장둔화/내년부터 회복세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세계경제는 페만사태에 따른 국제원유가 급등으로 올해까지 성장둔화세를 보이다 내년부터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들은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9일 무역협회의 「91년 세계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 세계경제는 국제 원유가격의 급등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소비지출 부진 등으로 선진국 중심으로 크게 둔화돼 지난해 2.7% 성장에서 2% 성장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세계무역(수입물량 기준)은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보호주의 장벽의 강화로 증가율이 5.1%에서 2.9%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 실업률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