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페만사태에 따른 국제원유가 급등으로 올해까지 성장둔화세를 보이다 내년부터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들은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9일 무역협회의 「91년 세계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 세계경제는 국제 원유가격의 급등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소비지출 부진 등으로 선진국 중심으로 크게 둔화돼 지난해 2.7% 성장에서 2% 성장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세계무역(수입물량 기준)은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보호주의 장벽의 강화로 증가율이 5.1%에서 2.9%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 실업률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