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벨라루스, SCO 정식 가입… 시 주석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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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24차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CMG

3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24차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CMG

지난 4일(현지 시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4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주요 회원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SCO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냉전적 사고방식의 위협에 맞서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외부 간섭에 맞서 협력을 통해 평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여,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벨라루스는 SCO 가입이 공식 승인되었으며, 중국이 2024-2025년 순회 의장국을 맡기로 결정됐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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