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교사·학생 개인정보 SNS에 무더기 유포…작성자 추적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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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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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의 사진과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한 학교로부터 학생·교사의 개인정보를 유포한 SNS 계정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가 신고한 SNS 계정에는 학생과 교사의 이름, 나이뿐만 아니라 신체 정보와 사진이 게시돼 있다.

또한 학교 안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교사 등 10여명의 사진과 함께 일반인 여성의 사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성립에 한계가 있어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계정 추적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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