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아 죄송" 리사, 태국 상인들에게 화끈한 보상…무슨 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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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3월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3월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고국인 태국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가운데 태국 상점에게 통 큰 보상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사가 신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를 점유하는 대가로 가게 주인들에게 2만 바트(약 75만원)씩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리사는 지난 5월 3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태국 방콕 야오라왓 로드에서 ‘록스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상점들이 문을 닫는 시간대였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이 지역의 모든 가게가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리사는 장사를 못하게 된 각 상점 주인들에게 2만 바트(약 75만원)씩을 보상금으로 전달했다. 또 행인들에게도 통행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1000바트(약 3만 7000원)을 보상금을 제시했다.

2만바트는 태국에서 한 달 치 급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침내 새 싱글 ‘록스타’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나는 이 프로젝트를 꽤 오랫동안 진행해 왔고 준비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활동을 위해 설립한 회사 라우드(LLOUD)에서 발매한 첫 솔로 곡이다. 지난 6월 28일 공개된 후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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