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강정현 기자
오는 5일 예정된 22대 국회 개원식이 무산됐다.
국회의장실은 4일 오후 공지를 통해 "내일 예정이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며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 고지하겠다"고 알렸다.
당초 여야는 5일 국회 개원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야당이 채상병특검법 처리를 강행하자 국민의힘은 개원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개원식 불참을 요청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야당 단독으로 개원식을 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이후 여야 협의를 통해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