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 소통센터 ‘지역과 함께 海’ 프로젝트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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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지역소통센터는 인근 지역 초·중·고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역사회 발전 및 협력·공유’프로젝트 “지역과 함께 海”를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지역과 함께 海”프로젝트는, 「해드림(해양+Dream) 체험」과 「우리 같이 海,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등 두 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먼저, 「해드림(해양+Dream) 체험」은 기존의 캠퍼스 투어 방식에서 벗어나, 해상 비상상황에 대비한 소방 안전교육, 구명정 탈출 체험, 심폐소생술 등의 해양안전 실습을 진행하고,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에 직접 승선해 선교와 실습생 교육·생활시설 등을 견학하고, 모의운항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선박 운항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VR장비를 활용한 기초 안전교육, 선박모형 조립, 해양 기초상식 퀴즈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우리 같이 海,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해양안전교육을 희망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체험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한 낙도 지역의 학교로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 기초 안전교육 이론, 구명조끼 착용 실습, 심폐소생술․AED 사용 실습 등의 안전교육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역사 및 해양 지식 함양, 선박 모형 조립하기 등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지역과 함께 海”프로젝트에는 지난 5월 3일 목포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안군 지도초등학교, 무안군 일로초등학교 등, 약 280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참여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드림(해양+Dream)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목포서산초등학교 학생은 “실습선이 정말 크고 넓어서 신기했다. 정복을 입고 있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너무 멋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같이 海,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에 참여한 지도초등학교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해양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경험으로 바다와 같이 넓은 꿈을 품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여러 체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국립대학으로서 책무와 국가중심대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금년도 「해드림(해양+Dream) 체험」프로그램은 2024년 12월까지, 「우리 같이 海,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2024년 7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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