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박정희 다큐' 내레이션 맡았다…김흥국 "가슴 터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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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출연 중인 배우 고두심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상징하는 '세송이물망초' 배지를 달고 있는 모습. 사진 통일부

뮤지컬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출연 중인 배우 고두심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상징하는 '세송이물망초' 배지를 달고 있는 모습. 사진 통일부

배우 고두심이 가수 김흥국이 제작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작사 흥.픽쳐스는 3일 "이제 후반부 편집 작업에 돌입하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내레이션을 국민 배우 고두심과 현석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박 전 대통령 부부가 성장한 일제강점기 말부터 해방 정국과 6·25 전쟁을 거쳐 한국의 산업화에 이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삶을 재연한 영상도 포함한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촬영을 마무리했다.

윤희성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이달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열어 첫선을 보인 뒤 다음 달 15일 극장 개봉한다.

흥.픽쳐스는 김흥국이 설립한 제작사다. 김흥국은 "박 전 대통령, 육 여사의 사실상 첫 다큐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그날 감격으로 펑펑 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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