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해양그랜드투어’ 운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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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회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 진행 모습

2024년 제2회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 진행 모습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글로벌 해양 허브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춘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클러스터 「해양그랜드투어」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해양그랜드투어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기획비 공모사업의 하나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연합해 해양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2024년에는 한국해양대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의 예산 지원으로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역사·문화 ▲물류·수산·해양 ▲해양환경·안전 ▲해양과학 4개의 경로를 만들어 운영 중이며, 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양그랜드투어 등 지역 해양문화·교육 자원을 연계한 해양클러스터 거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지역 기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해양교육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 우수 해양교육 브랜드 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에 속한 교육기관으로 지역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부산시, 해양수산부, 영도구 등이 지속적으로 연계해서 지역혁신을 이뤄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달 2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 아래 열린 ‘2024년 제2회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으로 논의를 나눴다.

해양그랜드투어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환경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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