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진화한 ‘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초당 4만장까지 기록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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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토피니시 카메라 스캔‘O’비전 얼티밋. 사진 오메가

오메가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토피니시 카메라 스캔‘O’비전 얼티밋. 사진 오메가

1932년부터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수많은 순간을 기록해 온 오메가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계측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 31번째 맞이하는 올림픽으로, 90년 이상의 경험과 더욱 진보적인 현대 기술을 활용해 총 32개 종목, 339개 경기에서 타임키퍼로서 활약한다.

오메가는 파리올림픽에서 한층 발전된 포토피니시 기술인 스캔 ‘O’ 비전 얼티밋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비전 기술 및 차세대 미디어 그래픽 시스템인 비오나르도 기술이 소개되어 정확한 경기 결과와 과정까지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오메가의 필수 기술인 전자 스타팅 피스톨과 터치패드, 퀸텀타이머 등과 더불어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시스템도 계속 제공된다.

오메가는 이번 대회에서 초당 1만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기록하던 기존의 포토피니시 스캔‘O’비전 미리아를 대체하는 새로운 포토피니시 카메라 스캔‘O’비전 얼티밋을 공개한다. 현존하는 모든 포토피니시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보유한 스캔‘O’비전 얼티밋은 결승선에서 초당 최대 4만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컬러 센서를 사용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결승선에서 접전의 순간에서 전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승부의 결과를 판독할 수 있게 했다.

오메가의 컴퓨터비전 기술. 사진 오메가

오메가의 컴퓨터비전 기술. 사진 오메가

오메가는 단일 혹은 다중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도 선보인다. 이 시스템에는 각 종목 특성에 맞춰 학습된 AI 모델이 적용돼 그 기술력을 더했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경기의 정확한 승패는 물론, 세부적인 과정 그리고 승리를 이끌어낸 결정적 순간까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1932 LA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타임키퍼를 시작한 오메가는 IOC와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공식 타임키퍼로서 동행을 연장했다. 이로써 과거부터 미래까지 100년 동안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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