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말'이야…평창 도로서 말 4마리 돌아다닌 사연

1일 오후 강원 평창 한 도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일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말 운반 차량이 넘어지는 바람에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7분께 말 4마리를 싣고 가던 4.5t 마이티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반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말들이 차량 밖으로 나와 도로를 배회했다.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면서 사고 지점 일대에는 일시적인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을 통제하고 도로를 다니는 말들을 가둬놓는 등 이날 오후 6시께 안전조치를 마쳤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일 오후 강원 평창 한 도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일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