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라오스서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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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 라오스 시장 조사 및 투자 미션’을 진행한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의 투자기회 모색 및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 및 시장 조사 미션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 증대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방문에서 대한민국 및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 메콩 국가의 관련 부처 및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한-메콩 폐기물관리 산업 세미나 개최, △’통합자원 회수센터(Integrated Resources Recovery Centre)’ 시찰, △한-메콩 폐기물관리 업체 기술공유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한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폐기물 관리 분야는 지역 내 ESG 트랜드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아세안의 순환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폐기물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창조적 경제 교류 심화를 통해 파트너십을 증진하고자 금번 라오스 시장 및 투자 조사단 미션을 준비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겠다는 센터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션의 일환으로 7월 2일 ‘메콩 지역의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세미나’에서는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관련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 등을 살펴보고 폐기물관리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관 국제기구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지역 간 협력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메콩 국가의 부처 관계자들이 각국의 폐기물관리 정책 및 비전을 공유하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업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의 발표를 통해 최신 폐기물관리 기술 및 앞으로의 한-메콩 협력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3일에는, 비엔티안에 위치한 통합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라오스의 폐기물관리 시설을 시찰하고, 메콩강위원회(Mekong River Commission) 본사를 방문해 ‘메콩강 플라스틱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비엔티안 도시 사무소(Vientiane City Office for Management and Service)에 방문해 비엔티안 내 폐기물 관리 현황 및 과제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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