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4연승 … 어느새 공동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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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울산 모비스가 4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66-65로 1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54-51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4쿼터 초반 크리스 윌리엄스(24득점.5리바운드.5어시스트)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넣어 61-5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동부도 용병 듀오 자밀 왓킨스(14득점.11리바운드)와 앨버트 화이트(12득점)가 주거니 받거니 골을 넣으면서 추격,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65-66으로 1점 차까지 쫓아왔다. 모비스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크리스 버지스가 던진 미들슛이 실패해 공격권을 동부에 넘겨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밀착 수비로 동부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2일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한 전주 KCC는 안양 KT&G를 상대로 2연승을 노렸으나 양희승(21점)과 단테 존스(15점) 등의 중장거리포에 밀려 74-81로 고배를 마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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