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연꽃 [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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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점점이 연밭에 파문 일고
연잎 위에 모여 앉은 하얀 물방울
뻘밭에 피어난 가냘픈 연꽃 송이
바람결에 몸을 맡겨 춤을 추네.

한여름 7월은 연꽃의 계절
불볕더위 장마 태풍 벗 삼아 피는
바람에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모진 고난 이겨낸 거룩한 성자.

촬영정보

 장마가 시작됐다. 한 해의 딱 절반 6월의 끝, 이제 연꽃의 계절이다. 렌즈 24~70mm, iso 100, f8, 1/8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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