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세요?" 한동훈 묻자…"테레비서 봤다" 대구 할머니의 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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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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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대구를 방문해 할머니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며 영상을 올렸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올리며 “대구 당원 동지를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다”고 적었다.

이 영상에서 한 전 위원장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두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한 전 위원장은 할머니들이 반가워하자 “저를 아세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들은 “테레비(텔레비전)에서 많이 봤다”, “테레비에서 자주 보는데”라고 답했다.

다른 시민이 ‘이름을 알아야죠’라고 말하자 할머니들은 “맨날 응원한다”고 웃었다.

한 전 위원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건강하세요”라고 할머니에게 인사했고 할머니는 “꼭 성공하세요”라고 격려했다.

전날 대구·경북(TK) 출신의 당 보좌진 모임 만찬에 참석한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수서구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연달아 참석하며 영남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다만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은 불발됐다.

한 전 위원장은 28일 부산으로 이동해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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