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불붙은 쓰레기 던지는 중"…아파트 주민 식겁

중앙일보

입력

아파트 이미지와 불에 타 떨어지는 쓰레기 이미지. 위 사진은 이번 사건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SBS 방송 캡처

아파트 이미지와 불에 타 떨어지는 쓰레기 이미지. 위 사진은 이번 사건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SBS 방송 캡처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붙은 종이상자가 창밖으로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쯤 인천 서구 검단 지역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불붙은 쓰레기를 창밖으로 던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 아파트는 지상 19층 규모 아파트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불붙은 쓰레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관리사무소에 이를 알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 화단과 인도 사이에 떨어져 있는 불에 탄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해당 상자는 음료수를 포장하는 종이상자였다고 한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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