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꼼꼼한 40~50대의 장보기 수요 사로잡은 ‘미식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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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SSG닷컴

SSG닷컴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에 역량을 집중해 ‘그로서리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SSG닷컴 ‘미식관’ 광고 캠페인 메인 이미지. [사진 SSG닷컴]

SSG닷컴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에 역량을 집중해 ‘그로서리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SSG닷컴 ‘미식관’ 광고 캠페인 메인 이미지. [사진 SSG닷컴]

‘4050’이 SSG닷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품 경쟁력과 연계 콘텐츠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 품질과 상품 신뢰도에 민감하지만, 경제력을 갖춘 이들 세대에게 통한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주간 ‘미식관’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의 매출 비중은 약 64%에 달했다. 건당 주문 금액 역시 다른 연령대 대비 최대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미식관’이 꼼꼼한 40~50대의 장보기 수요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최신 식품 소비 행태를 반영한 주제별 큐레이션이다. ^유기농·무농약 상품으로 구성한 ‘친환경 음식’^샐러드 및 도시락 등 ‘식단관리’ ^맛집 연계 상품을 모은 ‘힙스토랑’ ^빵과 후식 위주의 ‘카페앳홈’ ^길거리 간식 ‘스트릿 푸드’ 등이 대표적이다. 자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검색 이력, 구매 이력, 관심사 등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 그로서리 상품 추천도 한몫했다.

생생하게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준비한 시각 자료와 스토리텔링 요소도 주목받는다. 쓱닷컴은 오감을 극대화하는 먹음직스러운 먹거리 사진, 맛있게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짧은 영상 등을 선보이며, 매주 대표 상품을 하나씩 선정해 품종·조리방법·보관방법 등의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미식관’에 역량을 집중해 ‘그로서리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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