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알리페이플러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현대백화점 

지난 3일더 현대 서울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더글라스 페이건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지난 3일더 현대 서울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더글라스 페이건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더글라스 페이건(Douglas Feagin)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앤트 그룹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를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소개하고,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 측은 현대백화점 내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알리페이플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로 2024’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