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휴가철 장시간 이동에 발·다리 붓는다면 … 정맥 순환 해결사 ‘뉴베인액’

대원제약

뉴베인액은 정맥 순환 장애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한다.

여행 필수품으로 대원제약의 짜 먹는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 주목받는다. 요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를 이용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동선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거나 서 있을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신체 부위는 하체다. 발·다리가 붓고 아프며 저린 불쾌한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서다. 하지 정맥류나 하지 부종이 대표적이다.

하지 정맥류는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하지 정맥에 역류한 피가 몰리면서 정맥이 팽창해 부종이나 경련, 통증을 유발한다. 여름철엔 기온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확장함에 따라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 부종의 경우 하지 정맥 순환의 문제로 다리에 머무르는 혈액이 증가해 발목 주변의 피부가 탱탱하게 붓고 종아리가 터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고민은 이어진다. 높은 기온과 습도 탓에 노출이 있는 시원한 복장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반바지·수영복처럼 다리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때면 다리 미용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를 개선해줄 수 있는 ‘뉴베인액’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는 배경이다.

하지 중압감, 부기 제거에 특효

대원제약의 짜 먹는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은 ^정맥 및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한 하지 중압감과 통증 완화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한 부기 제거 ^치질 개선에 효과가 있어 그 확장성에 주목받고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트록세루틴 3500㎎을 주성분으로 한다.

트록세루틴은 정맥 순환 장애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성분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인 루틴노사이드로부터 반합성 된 물질이다.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도 혈관 보호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만성 정맥 부전, 하지 정맥류, 치질 등 정맥 관련 질환에 주로 쓰인다. 이 외에 당뇨병성 망막증, 결막하 출혈 및 혈전증 등 출혈성·혈전성 안 질환에도 사용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던 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돼 있고 유효성에 대한 논문도 많이 등재돼 있다”며 “부작용의 경우 경미한 위장 장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라서 복용에 부담이 덜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의 2024년 1분기 MAT(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에 따르면 ‘뉴베인액’은 정맥 순환제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1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뉴베인액’은 스틱형 파우치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또 액상형 제제라 체내 흡수가 빨라 2주 내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히비스커스 맛이라 복용할 때 거부감도 적은 편이다.

정맥류 일종인 치질 개선 효과도

‘뉴베인액’은 정맥 순환 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원활하지 않은 림프 순환으로 인해 자주 붓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권장된다. 트록세루틴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하고 세포 간질액으로 흘러가는 체액을 억제하면서 부종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으로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한 부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뉴베인액’은 치질이 항문 근처에 위치한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 정맥류의 일종이기 때문에 치질과 관련된 여러 증상에도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아 초기 치질 치료제로도 복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부기 제거를 위해 트록세루틴을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약국에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뉴베인액은 정맥 순환에 좋은 항산화 물질인 트록세루틴이 주성분”이라며 “효과가 빠르고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파우치 형태여서 휴대성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여행 필수품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