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무단횡단하던 30대 남성…화물차에 치여 결국 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연합뉴스

새벽 시간대에 무단횡단을 하던 30대 남성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경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사거리에서 무단횡단하던 30대 남성 2명이 화물차에 치였다.

2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숨졌다.

다른 1명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순경으로 사고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운전자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