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만에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여당 몫'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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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국회부의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국회부의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임기 시작 28일 만에 전반기 원(院) 구성이 마무리됐다.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의원 등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자당 의원을 앉힌 바 있다.

이로써 이날 18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되며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임기 시작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여야는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6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283표 중 269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주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의장단의 일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야는 이날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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