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의 미래]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 각 군 장교로…군사전문가 양성하는 요람으로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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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군사학과가 군사전문가, 장교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군사학과가 군사전문가, 장교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 군사학과가 군사전문가, 장교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지난 2008년 서울지역 최초의 사립사관학교로 개설돼 지금까지 600여 명의 졸업생 전원을 각 군 장교로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역 소령까지 진급했으며, 올해는 중령 진급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현재 육군·해병대와 학군 교류 및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해군·공군과는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이 밖에 ^육군사관학교·남북경제연구원과 학술교류 협정 ^유엔군축연구소(UNIDIR)와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조폐공사(사이버보안 분야)와 산학협력 협정 ^국민체력100 서울시 동작인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장교 진출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후 남녀 기숙사와 학년별 생활관, 체력단련실, 전산실습실, 세미나실, 학습실 등 최신식 시설에서 제복을 입고 생활한다. 재학 중엔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리더십 과정 등 해외연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특정한 군에 국한하지 않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진출할 수 있으며, 육군의 경우 학군(ROTC) 장교와 학사 장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이 군 가산복무 대상자로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와 별도로 국가, 사회, 학교 등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립사관학교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멘토 교수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 적성에 맞는 군과 병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1대 1로 지도한다. 최근엔 학생들의 소양을 높이기 위해 안규백 전 국방위원장, 태영호 국회의원, 남성욱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등 각계 안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홈스커밍데이 등 선후배 간의 교류 확장의 장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경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군사학 전공 외에 희망에 따라 컴퓨터공학, 경영학, 경찰행정, 금융정보, 각종 어학 등 복수전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군에서 각 분야 또는 병과 별로 전문성을 지닌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전역 시 국방 공무원, 교수 요원, 군 연구기관, 기업체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부터는 사이버드론봇융합전공을 개설해 최첨단 실습 장비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미래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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