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다시 부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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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난 24일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살포 오물 분석결과' 보도 참고자료에서 북한이 오물풍선 넣기 위해 소위 '살포용 쓰레기'를 급조한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지난 24일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살포 오물 분석결과' 보도 참고자료에서 북한이 오물풍선 넣기 위해 소위 '살포용 쓰레기'를 급조한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통일부 제공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에 오물 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한 바 있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오물 풍선 250여개를 살포했고, 이 중 10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북한이 이날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올해 들어 일곱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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