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카자흐스탄 대학과 교류·협력 강화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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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가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크즐오르다주립대학교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카리모바 베이빗쿨 크즐오르다대학 총장, 사야사트 누르베크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서울과기대가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크즐오르다주립대학교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카리모바 베이빗쿨 크즐오르다대학 총장, 사야사트 누르베크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전문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국제화 역량 확대가 대학 발전의 한 축임을 평소 강조해 온 김동환 총장의 첫 해외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사야사트 누르베크(Sayasat Nrubek)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직접 만나 교육·과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과기대는 6월 12일(수)에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정부 주최 비즈니스포럼에 참여해 크즐오르다주립대학교(Korkyt Ata Kyzylorda University)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양교가 공동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최고의 국립 연구 기술 대학인 사트바예프대학교(Satbayev University)를 방문하여 ▲학술교류 ▲공동연구 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교육 및 연구 분야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카자흐스탄 학생들을 서울과기대 학위과정에 유치하여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는 초석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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