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올라도 4억 쥡니다, 1주택자도 로또 맞는 이곳

  • 카드 발행 일시2024.06.27

7월 수도권에 ‘분상제 로또’가 잇따라 분양돼 새 아파트 수요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분상제는 분양가를 땅값과 건축비로 규제하는 제도인 분양가상한제를 말합니다. 규제 덕에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로또를 쥐는 셈입니다.

그동안 분상제 로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전청약과 같은 공공분양이거나 민간분양으론 가뭄에 콩 나듯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민간이 짓는 민영주택 분상제 로또가 수도권 곳곳에서 선을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입니다. 공공분양에선 꿈도 꿀 수 없는 1주택자 당첨도 가능합니다. 민영주택 당첨을 좌우하는 청약가점에서 불리한 젊은 층에도 당첨 기회가 충분히 돌아옵니다.

3.3㎡당 5000만원 넘어선 강북

분상제 로또를 알아보기 전에 분상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의 분양가가 얼마나 뛰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분양가 현주소를 보면 분상제 로또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서울 강북의 대표적 인기 지역인 마포를 보겠습니다. 마포에서도 요지로 꼽히는 공덕1구역 재건축 단지(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가 분양합니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5150만원입니다. ‘국평’으로 불리는 국민주택 규모 전용 84㎡가 5층 이상에서 17억원대입니다. 소형인 전용 59㎡는 13억원대입니다.

강북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가가 3.3㎡당 50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