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일 삼겹살에 소주…‘무술 22단’ 거품 물고 쓰러졌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6.27

지난 5월 19일 오전 7시쯤 경기도 포천시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밭에서 일하던 유진혁(54)씨가 한쪽으로 가더니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같이 일하던 아내 최은서(55)씨가 놀라 달려갔다. 유씨는 10초가량 가슴을 문지르더니 옆으로 쓰러졌다. 손목이 뒤로 돌아갔고 동공이 위로 올라가 흰자로 뒤덮였다. 귀·입술이 까맣게 변했다. 혀가 나오고 입에서 거품이 나왔다.

합기도·태권도 등 무술 22단 보유자 유진혁씨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병원 뜰에서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유씨는 매일 삽겹살과 소주를 마셔서 그런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이 병원 이영수 교수의 치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강정현 기자

합기도·태권도 등 무술 22단 보유자 유진혁씨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병원 뜰에서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유씨는 매일 삽겹살과 소주를 마셔서 그런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이 병원 이영수 교수의 치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강정현 기자

남양주 현대병원으로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