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하이브 옛 사옥 주인됐다…"매입가 137억·대출 62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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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지난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우빈이 지난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우빈(본명 김현중·34)이 빅히트뮤직(현 하이브) 옛 사옥의 주인이 됐다.

25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우빈은 지난 11일 자신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빅히트뮤직이 지난 2007~2011년까지 사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이 건물의 매입가는 1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15.5m²(95.4평), 연면적은 1316.84m²(398.34평)다.

김우빈은 지난 3월 29일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3개월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건물에 채권최고액 74억4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입가의 45%인 62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받고 투병생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2022년 완치 후 건강히 복귀해 활동을 이어온 그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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