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산자부 ‘K-Carbon 플래그십’ 개발사업 최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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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사진 출처=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사진 출처=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케이비엘러먼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은 국비 750억원, 민자 300억원 등 총 105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신규 국책사업이다. 탄소소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200kW급 수송형 수소연료전지 스택 부품의 가격 저감과 스택열화율 4μV/h·cell 이하 고내구성 확보를 위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술 개발” 연구 과제 사업에 건국대학교를 비롯 3개사와 함께 선정되어 2028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가장 핵심이 되는 그래핀 소재를 개발 제조하고 있는 케이비엘러먼트가 주관사로 선정되었다.

본 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의 내구성 향상에 필요한 그래핀 기반 코팅제에 대한 핵심 소재 개발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을 하고, 소재를 포함한 코팅제의 분산/배합 개발, 금속분리판에 코팅 기술 개발, 분리판 설계 및 성능평가 등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이 기술들은 우주항공,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그래핀 소재 산업의 영역을 더 넓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탄소소재 기술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비엘러먼트는 물리적 박리 방법으로 비산화 그래핀을 양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 기술이다. 이러한 제조 기술로 지난 4월 유망기후테크기업에 선정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2025년 기술특례 IPO를 준비 중인 케이비엘러먼트는 12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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