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전시학회 학술대회, ‘봄소풍’ 컨셉으로 대학생들과 교류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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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전시학회(회장 이은성)가 주최하고 이벤터스,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후원한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1일 금요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전시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남대학교 이상민 교수(학술위원장)가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동덕여자대학교 이은성 교수(회장)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전시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MICE협회 신현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전시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경희대학교 김봉석 교수(명예회장)가 맡아 ‘국내 전시산업의 회복과 도약 – 정책적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벤터스의 안영학 대표는 "전시산업 데이터 활용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과 미래 지향적 접근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였다.

학회 고문(명예회장)들이 후원하는 ‘First Penguin’상을 처음 시행하여, 무역전시분야 연구를 통해 학회 발표와 학회지 투고에 헌신한 신진학자들을 독려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기업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 임준엽 이사와 코엑스 푸드위크 담당 우효진 차장이 각각 "성공적인 전시회 운영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형식적인 분위기를 탈피하여 '봄소풍' 콘셉트로 진행되었으며,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강화한 점이 돋보였다. 동덕MICE앰버서더(지도 동덕여대 윤영혜 교수, 회장 김수민)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션을 진행하였다. 서울카페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엑스포럼의 오윤정 이사의 취업특강을 비롯하여 메쎄이상 김태형 팀장,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김소민 팀장, 한화로보틱스 위현아 사원이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세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무역전시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전시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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