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공중 자전거 48분 고립… 제주 관광 9세·11세 자매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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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귀포시 한 체험장에서 발생한 공중 고립 사고. 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연합뉴스

25일 서귀포시 한 체험장에서 발생한 공중 고립 사고. 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관광 체험장에서 9세, 11세 자매가 50분 가까이 20m 높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귀포시 한 관광 체험장에서 두 자매가 지상에서 20m가량의 높이에 자전거를 매달고 이동하는 체험을 하던 중 오작동으로 멈춰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는 신고받은 지 48분 만인 오후 6시 34분께 이들 자매를 구조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들 자매는 다친 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결함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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