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관 추방/스웨덴,간첩행위 이유/중국서도 보복출국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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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스톡홀름 로이터·AP=연합】 스웨덴 정부는 2일 3명의 중국인 외교관에 대해 첩보행위를 이유로 추방했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북경주재 스웨덴 1등서기에게 출국명령을 내려 양국간에 유례없는 외교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인 외교관들이 스웨덴 거주 중국인들에 대해 불법활동을 전개했다는 경찰보고에 따라 이들을 추방했다고 말하고 중국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북경주재 문화담당 1등서기 부부에게 오는 10일까지 출국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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