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서 축구 마케팅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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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자가 FIFA 랭킹 1위 브라질에서 축구마케팅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2001년부터 후원해온 브라질 상파울루 축구팀이 브라질리안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띄웠다. LG전자의 브라질 내 인지도는 2001년 3.3%에서 올해 33%로 10배 높아진 상태다.

매출액도 후원 첫해 4억5000만 달러에서 올해 18억 달러 이상으로 4배 늘었다. LG전자는 이미 3분기에 연간 후원금의 10배 이상 광고효과를 얻었다. LG전자는 지난해말 상파울루 축구팀 후원을 200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 조중봉 부사장은 "상파울루팀을 적극적으로 활용,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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